필립 글래스의 두번째 바이올린 협주곡.
이미 유명한 비발디의 <사계>에 대응하는 작품을 써내는 아이디어에 착안했다.
글래스는 연주자가 자의적으로 작품을 해석하길 원했는데,
그에 따라 각 악장들에는 어느 부분이 어느 계절인지 표시하지 않았다.
그러나 보통 그냥 봄-여름-가을-겨울 순이라 생각하며 감상하는 듯하다.
바이올린 카덴차를 넣는 대신 각 악장 앞에 짧은 'Song'들을 배치했다.
이 작품에 대한 아이디어를 같이 냈던 Robert McDuffie가 솔로 겸 지휘자를 맡은 영상을 첨부하나,
기회가 된다면 Marin Alsop 지휘의 London Philharmonic Orchestra의 연주를 담은 음반을 듣는 것을 추천한다.
이 영상은 뒤에 맥북에서 나오는 걸로 추정되는 전자음이 꽤 거슬리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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