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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olai Kapustin - 24 Preludes

카푸스틴의 프렐류드 작품. 피아노를 위한 24 전주곡 작품이 두 가지 있는데, Op.53의 24 재즈 스타일 전주곡과 Op.82의 24 전주곡과 푸가 작품이다. 혼동되지 않기 위해 Op.53에는 재즈 스타일이라는 수식어를 붙이는 듯. 실제로도 구분이 가능할 정도로 재즈적인 느낌이 많이 드러난다. 짤막하고 어렵지 않은 편이라 유튜브에 연주 영상도 많이 올라오는 작품이다. 작곡가 본인의 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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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roslav Skoryk - Violin Sonata No.2

스코리크의 바이올린 소나타. 카르파티아 민속 음악에 현대적 감각을 녹여낸 그의 스타일이 잘 나타난 작품이다. 특히 3악장의 미묘한 조성과 어우러진 리듬감이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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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ancesco Filidei - Macchina per scoppiare pagliacci

'광대를 터뜨리는 기계'라는 섬짓한 제목을 달고 있는 음악. 두 개의 앙상블이 좌우로 늘어선 꽤 거대한 형태로 연주한다. 필리데이 음악의 특성상 갖가지 주법이 많아서 평균율의 음은 거의 들리지 않는데, 이 때문에 눈치채기 어려웠다. 연주자는 열심히 행동하지만 귀로는 잘 들리지 않아서 (악보도 상당히 난잡하게 표기되어 있다.) 실황을 보고 싶은 작곡가 중 하나. 음악의 중반이 넘어가도록 간만 보는 느낌의 연주가 계속되다가, 어느 순간 갑자기 '광대를 터뜨려 버린다.' 한번도 아닌 연속으로 폭발하는 듯. 이어서 비명과 함께 음악은 사그러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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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ytis Mazulis - Clavier of Pure Reason

24대의 피아노를 위한 컴퓨터 음악. 제목은 철학자 칸트의 'Critique of Pure Reason'과 리투아니아 작곡가 Algirdas Martinaitis의 작품 'Clavier of Life-giving Water'에서 따왔는데, 실제 이 작품과 음악적 연관성이 있는지는 알기 어렵다. 음악은 소수의 피아노에서 시작하여 점점 크게 발전하고 소리의 구름이 되고, 혼돈의 부분을 거친 뒤에 사그러들며 마무리. 아무 생각도 하기 싫을 때 듣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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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dion Shchedrin - Humoreske

로디온 셰드린의 피아노 작품. 이 작품을 접하기 전에는 유모레스크라는 제목의 음악들을, 예를 들면 드보르작이나 슈만 등...을 '재밌다'고 느낀 적은 없었다. 하지만 이건 정말 제목대로 유머러스해서 듣자마자 큰 감명을 받은 기억이 있다. Denis Matsuev의 연주 여러 거장들이 함꼐하는 유쾌한 연주. 진지한 표정으로 경적을 울리는 키신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미샤 마이스키의 머리를 20여살 젊은 조슈아 벨이 때리는 연출... 작곡가는 후에 Three Funny Piece라는 피아노 트리오를 위한 작품에서 이 Humoreske를 3번째 곡으로 다시 써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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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berto Ginastera - Piano Concerto No.1

알베르토 히나스테라의 피아노 협주곡 1번. 아르헨티나의 바르톡이라 평가받을 정도로 강렬한 리듬을 가진 음악이다. 선뜻 이해하기 어려운 화음이 내리 등장하지만 리듬 때문인지 듣기에 어렵진 않은 편. 1. Cadenza e varianti 2. Scherzo allucinante 3. Adagissimo 4. Toccata concertata Sergio Tiempo의 피아노 Gustavo Dudamel 지휘의 LA Philharmonic Orchestra 다만 이 연주는 음악이 빠르기에 지배당한 느낌이 든다. Emerson, Lake & Palmer (이후 ELP)의 앨범 Brain Salad Surgery에서 이 작품의 4악장 Toccata Concertata를 편곡한 것으로 유명하다. ELP의 키보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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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deric Rzewski - The People United Will Never Be Defeated!

프레데릭 제프스키의 피아노를 위한 변주곡 개인적으로 현대 피아노 변주곡의 정수라고 평가한다. 작품의 테마는 같은 이름의 칠레 민중가요인 El Pueblo Unido Jamás Será Vencido에서 가져왔다. 민중은 절대 패배하지 않는다! 는 제목처럼 원곡은 저항적인 분위기가 살아있는데, 피아노로 옮겨진 제프스키의 테마 부분은 다소 우울하고 정제된 느낌이 든다. 작곡가 본인의 연주 6가지 변주로 이루어진 6파트, 총 36개 변주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 파트의 6번째 변주는 그 파트의 1~5변주가 변형되어 나타난다. 설명의 편의를 위해 var.1을 1-1, var.6을 1-6, var.7을 2-1 ..... 처럼 표기하면 1-6에는 1-1, 1-2, ... , 1-5가 조금씩 나온다고 할 수 있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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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olai Kapustin - 8 Concert Etudes

니콜라이 카푸스틴의 음악 중 가장 유명한 작품. 누군가에게 카푸스틴에 대해 소개해 주기 위해 꼽을 만한 음악이다. 2~4분 정도의 소품 8곡으로 이루어져 있다. 각각의 소품은 강렬한 에너지로 가득하며, 연습곡이란 이름답게 연주자들에게 도전정신을 요구한다. 1. Prelude 2. Reverie 3. Toccatina 4. Reminiscence 5. Raillery 6. Pastoral 7. Intermezzo 8. Finale 여러 피아니스트들이 연주해왔으며, 다른 악기들과 함께하는 편곡들도 다수 존재한다. 작곡가 본인의 연주 피아니스트 김숙연의 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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